DQ Life/Diary

다시 쓰는 일기장 - 커서 뭐가 될래?

디큐로그 2022. 3.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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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이로도 30대가 된 지금, 월가 아재의 책을 읽고 다시 일기장을 쓴다.

내 기준에서는 매우 성공한 트레이더이자 데이터 과학자인데, 아직도 끊임없이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이 든다

 

"아귀도" 라는 챕터에서 일상 생활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걸음만 벗어나면 불법과 불행을 먹고사는 이들이 존재한다고 했다.

꼭 불법이 아니더라도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아귀"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다만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을 뿐.

 

나도 "아귀"와 같이 일했었다.

그가 "아귀"인 것은 근로계약이 종료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5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내가 다른 점은, 5년전의 나는 근로계약을 하기 전부터 "아귀"들이 속내를 드러냈다는 점이다.

그만큼 나를 얕잡아봤던 것이다. 내가 가진 무기가 없었던 것이다.

현재의 나는 발전했다. "아귀"들이 같이 일하는 동안은 속내를 드러낼 수 없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다만 아직 나는 멀었다. "아귀"들이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아귀"임을 드러낼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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