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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전자책 3권 쓰고 알게된 3가지 (2주일 현실 수익 공개)

디큐로그 2021. 5. 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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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3줄 요약 있음

전자책을 처음 써야겠다고 마음 먹은건 유투브에서 어쩌다 이 영상을 보게 된 이후였다.
https://youtu.be/9UCIC1RrvvQ

전자책이 부업으로 괜찮다는 이야기만 많이 들었는데,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글천개님이 워낙 후킹한 메시지들을 주었기 때문일거 같다.

영상을 보고나서 마음이 조급해져서 당장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어떤 주제로 쓸지를 제외하고 다른 고민들 (어떤 판매채널을 사용할지, 파일 제공 방식은 어떻게 할지 등) 이런 부분은 밑에서 다시 얘기하겠지만, 그 때 당시에는 고민을 안했다. 일단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것이 중요했다. 어쨋든, 허슬코딩 강좌를 운영하며 30, 40대 코딩을 아예 접한적이 없으신 분들도 코딩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크다는걸 알게되고 나서 전자책의 타겟을 코딩을 접한 적이 없는 분들로 설정했다. 포리얼님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방에서 들은 조언도 영향이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를 위한 시장이 가장 크다는걸 명심해라"

나 같이 주제 자체(코딩)가 진입 장벽이 있는 경우엔 더더욱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야한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다.

이정도는 알겠지, 에이 ~ 설마 이것도?
그 설마가 맞더라, 완전 0인 상태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수요도 많고, 가장 효과도 좋았다.

완전 백지 상태인 대상 유저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시청각자료이다. 그래서 만약 지식 전달만이 목적이라면, 유투브가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 유투브는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이 글의 범위를 넘어가므로 자세히 쓰지는 않겠다)

그럼, 그 다음 대안은 무엇일까? 바로 전자책이었다.

글천개님 유투브 말고도 직장인 부업으로 전자책을 추천하는 자료는 정말 많으니 한 번 찾아보시라.

아래 유투브는 포리얼님 레전드 영상

https://youtu.be/ZbVv2Vix4dE

나는 빠르게 "수익 창출"을 해서 동기 부여를 얻는 스타일이므로, 1명에게라도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결과적으로 수익 창출지식 전달 효과의 두가지를 모두 잡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을 활용해서 3주 만에 3권의 책을 집필해냈다.

https://dq-dreamsearch.com/154 (세번째 결과물)

[전자책 판매] 내가 만드는 부동산 실거래가 모닝 브리핑 (최저가 판매)

부동산 실거래가를 매일 아침 받아보고 싶으신가요? 해당 전자책을 따라하면 나만의 모닝 브리핑을 매일 아침 받아볼 수 있습니다. * 평생 업데이트 서비스가 포함된 전자책입니다. * 추후 전자

dq-dreamsearch.com

대충 만들어서 판매만 해보려고 시도한 결과물이 아니었다. 이미 진행하는 수업이 있었고, 초보자들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어느 부분이 문제가 생기는지, 결과적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피드백을 통해 파악한 결과가 있었기에 그걸 기반으로 pdf 파일 형태로 바꿔주기만 한 것이 전자책이었던 것이다.

실제 수강생 피드백

기존 종이책 대비 전자책이 가지는 강점과 단점은 명확하다.

강점

  • 분량 제한 없음
  • 무제한 업데이트 가능 (pdf 개정본 제공 가능, Google docs 방식의 경우 실시간 업데이트 가능)
  • 그림/사진/동영상 자료 무제한 첨부가능
  • 원하는 내용만 뽑아서 읽을 수 있음 (미사여구 및 불필요한 사족 없음)

약점

  • 퀄리티 검증 불가능
  • 작가의 역량 검증 불가능
  • 셀링 페이지와 책내용 사이의 불일치 가능성

강점 중 집중해야 하는 것은

그림/사진/동영상 등 시청각자료를 무제한으로 첨부하라

인데, 상세한 스크린샷을 첨부하면 전자책 구매자의 만족도는 올라간다. 전자"책" 이라고 해서 텍스트만 나오면, 전자책의 이점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전자책 작가라면, 이 장점을 극대화해서 본인의 전자책 퀄리티를 높이자.

내 주제인 코딩은 특히 기술이 변하거나 업데이트가 자주 필요한데, 그런 이유로 코딩을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종이책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책은 아무리 신간이라고 해도 몇달만 지나면 내용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책에 있는 내용이 파편화되어 있을 뿐 대부분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전략을 조금 다르게 세웠다. 파이썬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동화/코드화 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조각조각내서 이대로만 따라하면 하나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코딩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럼 흥미가 생길 수 있고, 자연스럽게 코딩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꼭 나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의 시대는 코딩을 생활 속에서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접하는게 아주 쉬운 일이 된 것처럼... 코딩도 몇년 지나지 않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쨋든, 각설하고 마지막 팁은 구매는 "상세페이지"가 좌우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단점 중 "퀄리티 검증 불가능" 이라는 항목이 전자책을 구매하는 유저들에게는 이미 확실하게 각인 되어있기 때문에 상세 페이지가 웬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이상은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자체 브랜딩 파워가 강력한 경우 제외)

구매는 상세페이지가 좌우한다. 상세페이지에 목숨을 걸어라

이건 지난 2주간 수익 그래프를 보며 이야기해보겠다.
참고로 2주간 구매 확정 금액은 약 30만원 정도이다.

판매 첫날인 5/14 는 커뮤니티 등 홍보를 통해서 구매가 일어난 것이고 5/17,5/18,5/20 은 구매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5/20 에 조언을 듣고, 상세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한 이후에 구매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아직도 상세페이지 고수분들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가 드라마틱하게 성장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5/14,15,16의 구매는 커뮤니티 홍보를 통해 일어난 구매라는 걸 생각해보면, 실제로 organic 구매가 일어난 것은 상세페이지 개편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상세페이지는 여러분의 전자책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민감하다.

상세페이지에 있는 글귀 하나하나가 구매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기 때문에 상세 페이지를 다듬는 데에 시간을 많이 사용해야한다.

아직 나도 초보지만, 꾸준함의 힘을 믿으며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한다.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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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판매채널을 사용할지, 파일 제공 방식은 어떻게 할지

이건 딱 정해준다.

블로그 방문자 수가 일 100명 이하, 유투브 구독자 100명 이하

=> 크몽에서 판매하고 / pdf 자동발송을 이용해라 (수수료 약 20%)

블로그 방문자 수가 일 200명 이상, 유투브 구독자 200명 이상

=> 유투브로 홍보하고 / 블로그로 직접 판매해라 (수수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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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를 위한 전자책을 작성해라

그림,스크린샷,사진을 무제한으로 첨부해라

상세페이지에 목숨을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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